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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스토리 2

산양 가죽으로 만들었던 구명조끼

구명조끼(Personal Flotation Device, PFD)는 물에 빠졌을 때 수면 위로 떠오르도록 도와줘 익사를 방지하는 보호장비이다. 구명조끼의 역사는 고대 제국에서 시작되었다. 병사들에게 산양 가죽에 공기를 넣은 주머니인 ‘무스크스’를 지급해 바다에서 훈련할 때 사용했다.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명조끼의 기원은 코르크나 나뭇조각으로 만들었던 구명조끼다. 1854년 영국 왕립구명정협회의 검사관인 캡틴 워드가 고안했던 코르크 구명조끼는 부력에 초점을 맞춰 설계·연구되었다. 사람의 무게에 따라 얼마나 물에 뜰 수 있는지, 저항성은 어떤지 실험을 해오며 적합한 결과를 얻어냈고, 이 실험은 추후에 표준화된 구명조끼를 만드는데 기반이 된다. 그러나 코르크 구명조끼는 물에 잘 뜨긴 했지만 입는 게 불..

히스토리정보 2023.11.23

그리스 신화 세이렌의 이름을 따온 사이렌

사이렌은 신호나 경보를 알리기 위해 날카로운 음향을 내는 장치로,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재난과 위험을 알릴 수 있는데요. 사이렌의 시초가 된 것은 1799년경 스코틀랜드의 자연철학자 ‘존 로빈슨’이 발명한 악기에요. 물론 한국 특허청 인류를 바꾼 최고의 발명품은 아니에요... 로빈슨이 개발한 사이렌은 처음에는 오르간 내 파이프를 지원하는 악기로 사용되었다고 해요. 이후 1819년 프랑스 물리학자이자 발명가인 ‘샤를 카냐드 드 라투르’가 사이렌을 이용해 진동수를 알아내는 방법을 발견했구요. 구멍이 뚫린 두 장의 판 사이로 바람을 넣어 판을 회전시키면 두 판의 구멍이 마주쳐 바람이 통과해 증폭되면서 발생하는 게 ‘사이렌’ 소리였어요. 샤를 카냐드 드 라투르가 경보장치를 발명하면서 이름 붙인 ‘사이렌(S..

히스토리정보 2023.11.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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